문화 천주교 수원교구, 아프리카 남수단서 ‘생명의 우물 파기 프로젝트’ 진행
천주교 수원교구가 진행 중인 ‘생명의 우물 파기 프로젝트’로 인해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생명의 샘터가 솟아나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실장 유주성 신부)은 남수단 룸벡교구 아강그리알(파견 이상권 신부)과 쉐벳(파견 김기성 신부)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생명의 우물 파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남수단 국경 폐쇄와 국가 통제, 우물 관정 업체의 이동 제한으로 중단된 ‘우물 파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물 14개를 목표로 진행 중인 ‘생명의 우물 파기 프로젝트’는 현재 2개가 완공된 상황이며, 나머지 12개는 오는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총 1억4000만 원이 소요되는 공사비는 2019년과 2020년도에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에 기부된 ‘우물 파기 봉헌금’으로 조달하고 있다. 기후 및 지질 관계상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남수단 주민들과 아이들은 10~20㎞를 걸어 물을 구하는 형편이다. 선교지의 이러한 어려움을 인지한 수원교구에서는 아프리카 남수단에 피데이도눔 사제를 파견한 2008년부터 건기를 이용해 우물을 파 왔다. 지금까지 완공된 우물은 이번 프로젝트 우물 2개를 포함해 총